2020년 July 2일 By goingmart78 미분류
김서현.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이 순간도 지나가리라’ 피트니스 모델 김서현(29)의 모토다. 김서현은 지난 달 28일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라이온스포츠에서 열린 ‘2020 피트니스스타 NFC(Natural Fitness Classic) in 수원’ 모던키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모던키니는 NFC만의 시그니처 종목으로 파란색 계열의 모노키니로 복장을 통일하고 기존의 비키니포징을 규정으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파워볼

170cm의 늘씬한 키와 화려한 용모는 어렸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길거리 캐스팅되며 화려한 연습생의 시절도 거쳤다. 하지만 보수적인 집안의 분위기로 꿈을 접고 대신 창공의 비행기로 꿈을 갈아탔다. 하지만 비행승무원은 엄청난 노동력과 스트레스로 이내 ‘저질체력’이 되었다. 적정체중보다 15kg이나 오버되며 극심한 부종에 시달렸다. 취미가 아닌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오며 자신감도 되찾았다. 수많은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해 살아있는 ‘피트니스 여제’로 불리는 한솔을 스승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몸을 담금질 했다. 처음엔 20대의 완벽한 추억을 위해 보디프로필 촬영을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회출전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김서현은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문제로 퇴사까지 했다. 지금은 오히려 퇴사가 ‘약’이 됐다. 전부터 하고 싶었던 운동을 통해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까지 땄다. 내친 김에 피트니스까지 하게 됐는데 좋은 성적을 내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맛본 김서현이다. 김서현은 “운동을 통해 ‘극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피트니스는 노력과 정비례한다. 힘이 들 때 마다 ‘이 순간만 지나가면 일주일 뒤의 내가 이 순간을 회상하며 웃고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피트니스 때문에 정말 그렇게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뉴스데스크]◀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자기 꿈을 한창 펼칠 스물셋의 나이에 세상을 등져야 했던 고 최숙현 선수.

우리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다시 한 번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철인 3종경기 선수였던 최숙현은 청소년대표 출신의 유망주였습니다.

좀 더 기량을 쌓기 위해 국내 최고의 팀이라는 곳을 선택했지만 그곳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타와 체벌이 행해졌습니다.

“<이빨 깨물어.> 퍽, 퍽.”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5년.

참다못해 팀을 옮겼지만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여기저기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기단체와 사법기관 어디에서도 제대로 된 조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6일 새벽, 스물셋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진짜 ‘믿을 곳은 한 군데도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지 다음날 26일 새벽에 엄마한테 ‘엄마 사랑해. 쟤네들 꼭 벌줘’ 하면서 마지막 문자를 (보냈어요.)”

[이용/국회의원]
“대체 ‘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들은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직장 운동부에 속한 경주시청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수들이었습니다.”

구타를 일삼았던 팀 닥터와 감독은 물론 특히 이 종목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특정 선수 이야기에는 더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고 최숙현 선수 동료]
“서로 이간질시키고 왕따시키고 때리고 욕하고 그런 게 사실 일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 ○ ○ 선수에 대해서 제가 숙현이한테 물어보면 숙현이는 경기를 일으켰어요. 숙현이한테 ○ ○ ○ 선수는 정말 지옥 같은 기억인 거예요.”

2년 전 심석희 사태 이후 변화된 모습을 다짐하고 약속했던 체육계.

하지만 과연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스물셋 안타까운 죽음이 되묻고 있습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시흥=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육지에서 거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인공 서핑장이 이르면 내달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연다.

경기 시흥시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 일대에 조성 중인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가 내달 말, 늦어도 9월 중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조감도[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웨이브 파크는 인공 서핑시설로는 동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이 일대 32만5천300㎡ 부지에 총 2조6천여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여러 해양레저 시설 중 가장 먼저 개장하는 시설이다.파워사다리게임

시흥시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 등이 16만6천여㎡ 부지에 5천630억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이 시설에는 길이 220m, 폭 240m의 파도 풀과 인공 서핑장이 만들어진다. 1시간에 1천회까지 인공 파도가 치게 된다.

이 중 인공 서핑장은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는 카누 체험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된다.

시설은 개장 후 시에 기부채납된 채 민간 사업자가 20년간 운영한다.

시와 민간 운영사는 웨이브 파크 내 시설 이용료를 파도 풀의 경우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 서핑장도 1인당 4만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웨이브 파크가 완공되면 1천4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8천4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가 예상되고, 일본과 중국 등 국내외에서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웨이브 파크 외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아쿠아펫랜드(부지 2만3천345㎡)도 조성 중이다.

시흥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배치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관상어협회가 국·도·시비 75억원과 민자 841억원 등 916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아쿠아펫랜드는 관상어 생산 및 연구 시설과 관련 용품 판매·유통 시설, 관상어 품종 양식·연구 시설 등이 꾸며진다.

이밖에 현재 총 객실 수 560실 규모의 숙박시설 2개와 280억원이 투자되는 해양생태과학관, 높이 80m의 대관람차, 컨벤션, 마리나 항만 시설, 스트리트몰 등도 들어선다.파워볼

민간자본 등 모두 2조6천여억원이 투자되는 거북섬 일대 해양레저복합단지는 2025년 말 모든 시설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복합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이 지역이 수도권은 물론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7월이 시작된 날, ‘반상의 월화드라마’ 지지옥션배가 개막식을 갖고 14번째 시즌의 출발을 알렸다. 후원사 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과 문도원 3단의 개막 기념대국 모습.

제14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개막
역대 전적은 신사팀 6승, 숙녀팀 7승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반상의 월화드라마’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이 14번째 시즌을 개막했다. 1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의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차민수 프로기사회장과 참가 선수 등이 참석했다.

강명주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대회에 참가하신 기사들과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시즌에도 멋있는 게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개막식 전경.

예선에는 만 40세 이상(1980년 이전)의 시니어 남자기사 62명과 여자기사 50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총 112명은 전기보다 18명 늘어난 역대 최다 인원이다. 팀별 8명씩 선발하며, 신사팀은 A그룹(만 40세 이상~50세 이하)과 B그룹(만 51세 이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본선에 직행하는 시드는 각각 4명(랭킹시드 3명, 와일드카드 1명). 신사팀은 유창혁ㆍ이창호ㆍ안조영 9단, 숙녀팀은 최정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와일드카드는 예선 종료 후에 선정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 열린 숙녀팀 예선 2회전에서 김혜민 9단(왼쪽)이 김은지 초단을 꺾었다. 지난 5월의 여자바둑리그 승리에 이어 상대전적 2승째.

양팀은 그동안 13차례 대결을 벌여 숙녀팀이 7-6으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1ㆍ4ㆍ6ㆍ8ㆍ9ㆍ11ㆍ12기는 숙녀팀이, 2ㆍ3ㆍ5ㆍ7ㆍ10ㆍ13기는 신사팀이 우승했다.

우승팀이 독식하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1억2000만원. 예선은 2일까지 이어지며 오더제로 치르는 본선은 내달 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종목별 대회들도 줄줄이 취소·연기…대학 입시 걱정
아이들 건강 우선 의견도…’대안 마련’ 필요 목소리

소년체전·전국체전 개최를 희망하는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소년체전·전국체전을 열어 제 꿈을 지켜주세요’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국민청원 중 하나다.

자신을 초등학교 6학년 에어로빅선수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3학년부터 소년체전에 나가려고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체전이 취소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고 실망했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자신을 학교 운동부 지도자로 소개한 작성자가 올린 ‘소년체전·전국체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청원은 1일 기준으로 1만2천여명, 축구부 선수의 학부모가 올린 ‘축구를 배우는 학생도 대한민국 학생이다’ 청원은 1만3천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학생선수와 학부모, 지도자가 소년체전 등 대회를 열어달라고 호소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 선수들의 무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청원인은 “소년·전국체전은 학생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고 꿈을 키우기 위해 진학하는 데 가장 중요한 대회”라며 “아무 대안 없는 체전 취소는 학생선수의 꿈과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방역과 안전 문제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다. 학생선수 학부모들의 인터넷 카페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아이들 건강과 지역 안정을 위해 대회를 열지 않는 게 옳다는 의견도 많이 올라온다.

그러나 목표를 잃고 진학 길이 막힌 학생선수들을 구제해줄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문제는 공통으로 지적된다.

“모여서 운동도 못 하고”…기약 없는 기다림

고등부가 출전하는 전국체전은 올해 10월 열릴 예정이나, 개최지인 경상북도가 코로나19로 대회를 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초·중등부가 참가하는 소년체전은 잠정 연기된 상태로, 이달 초 정부와 지자체 등 협의로 취소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종합대회뿐 아니라 종목별 대회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야구, 육상, 사이클 등 일부 종목이 올해 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를 시작했지만, 많은 종목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정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한 유소년 축구팀 감독은 “소년체전에 출전하려면 예선을 통과해야 하는데 올해는 예선 자체가 없었다. 주말리그와 전국대회도 하나도 못 했다”고 답답해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코로나19 발생 범위가 대전·광주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고, 단체 훈련 금지, 체육시설 폐쇄 등으로 훈련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감독은 “공식 훈련을 못 하고 있다. 학부모 동의를 받아 인원을 소규모로 쪼개 맨땅에서 몰래 훈련하기도 하는데, 다른 팀도 마찬가지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한 아마추어 종목단체 관계자는 “상반기 예정됐던 전국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대회를 유지한 지자체들이 지역주민 안전과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개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학생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많이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는 재수도 못 해요”…입시생들 ‘막막’

대회는 학생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이자, 진학의 발판이다. 체육특기자로 대학에 입학하려면 객관적인 데이터로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데, 대회 성적이 중요한 자료가 된다. 체중·체고 진학도 마찬가지다.

국민청원에서 한 고교 3학년 선수는 “지금까지 운동만 죽어라 하면서 꿈을 위해 피눈물 흘리며 달려왔는데 모든 업적과 고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지고 있다”며 “대회 하나하나가 꿈이고 마지막 희망줄인데 사라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학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사 일정을 위해 등교 개학을 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한 교실에 전체 학생이 모이기도 힘든 상황인데 학생선수들이 훈련하거나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안전 문제상 더욱더 쉽지 않다.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일반 학생들은 재수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은 일단 졸업하면 훈련 등 지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오래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아예 운동 분야 진로를 포기하는 사례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는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인보다 선수들이 감염의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학부모들은 걱정한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한 상황…대안은

대한체육회와 교육부는 올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더라도 지역별·종목별 대회 등 학생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드민턴의 경우 미뤄왔던 봄철종별리그전을 이달 말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일정을 재개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초등·중등 전국대회를 취소했지만, 위험 요소가 적은 리그 경기를 열어 팀과 선수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의 고등부 리그도 7월 내 모두 개막하도록 할 방침이다.

축구협회는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리그 실적 등을 입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 대학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 지역·종목별 대회 개최도 어려울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기된 대회들이 9월 대학 수시 전에 열리면 체육특기자 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실적을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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