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eptember 5일 By goingmart78 미분류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이정후가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두고 동료들과의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키움 이정후가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올려두고 동료들과의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거칠 것 없던 ‘야구 천재’ 이정후(22·키움)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다. 일시적일 줄 알았던 슬럼프가 지속되자 이정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동행복권파워볼

이정후는 4일 대전 한화전 7회 2사 1,2루 기회에서 3루 파울 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다. 한화 투수 강재민의 9구째 몸쪽 높은 체인지업에 빗맞은 타구가 3루 파울라인 쪽으로 힘없이 떴다. 이정후답지 않은 타구, 스스로도 실망했는지 그대로 얼어붙었다. 

공수교대가 시작된 후에도 한참 동안 타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쉬워했다. 앞서 1회 헛스윙 삼진, 3회 중견수 뜬공 아웃된 이정후는 5회 2사 1,2루에서 초구를 쳐 유격수 뜬공으로 기회를 날렸다. 7회 다시 찾아온 득점권 기회도 허무하게 날렸고, 승부욕 강한 이정후로선 자신을 용납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정후는 최근 10경기에서 39타수 9안타 타율 2할3푼1리로 주춤하다. 볼넷도 3개에 그쳤고, 출루율도 2할7푼9리에 그치고 있다. 홈런 2개를 치며 7타점을 올린 것이 위안 거리. 3일 한화전에서 승부의 추를 키움 쪽으로 가져온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그러나 경기 후 이정후는 “아직 슬럼프 극복이라고 말할 수 없다. (지난달 12일 고척 한화전) 끝내기 홈런을 치고 나서 계속 안 좋았다. 못하고 싶어서 못한 것도 아니고, ‘일시적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길어졌다. 고민이 많은 상태”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OSEN=수원 , 곽영래 기자]4회초 무사 키움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수원 , 곽영래 기자]4회초 무사 키움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그는 “아웃이 되더라도 좋은 타구 질이 나오면 조금씩 살아난다는 생각을 할 텐데 그렇지 않다”며 “(오른쪽) 발등 부상 이후 타격 밸런스가 미세하게 흐트러졌다. 타격시 오른쪽 다리가 앞으로 쭉 나가야 되는데 나도 모르게 빠진다. 정타가 될 게 빗맞고, 밸런스가 안 좋다”고 설명했다. 하나파워볼

지난달 26일 수원 KT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은 이정후는 타박상으로 2경기 결장하기도 했다. 멍이 빠진 발등 상태는 괜찮아졌지만, 타격 밸런스가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긴 시즌, 누구에게나 한 번 찾아오는 게 슬럼프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3할3푼9리 15홈런 79타점 38볼넷 출루율 .396 장타율 .565 OPS .961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다. 팀이 치열한 1위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중심타자로서 책임 의식이 크지만 조급함을 떨쳐야 한다. 

이정후는 “안 좋은 컨디션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힘들지만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이것도 다 경험이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제 페이스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8회말 무사 1,2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김웅빈의 타석에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지만 태그아웃 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8회말 무사 1,2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김웅빈의 타석에 폭투를 틈타 3루를 노렸지만 태그아웃 당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박준형 기자]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논의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21⅔이닝)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20이닝 이상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고 있다.

김광현의 깜짝 활약에 현지언론에서도 김광현의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는 MVP까지 수상한 베테랑 투수이지만 메이저리그는 나이와 프로경력에 상관 없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기준으로 신인상을 수여한다. 

문제는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와 이닝이다.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이상 LA 다저스)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내셔널리그 신인투수 중에서 김광현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야수쪽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존재감이 너무 강렬하다. 33경기 타율 3할4푼6리(107타수 37안타) 4홈런 17타점 OPS 1.001로 신인 기준을 떼고 봐도 리그 정상급 성적을 찍고 있다. 

김광현이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출발했고 세인트루이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도 아쉽다.

세인트루이스의 정규시즌 일정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종료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24일 동안 30경기를 소화해야한다. 이 때문에 남은 기간 더블헤더만 7번 열릴 계획이다.  

김광현에게 남은 등판 기회는 많아야 5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의 경우 등판 후 4일 휴식일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남은 경기수보다는 날짜다 더 중요하다. 

김광현이 규정이닝을 채우기 위해서는 38⅓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5경기에서 규정이닝을 채우기 위해서는 경기당 7⅔이닝 이상을 던져야하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김광현이 지금까지 6이닝 이상을 던진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 

물론 신인상을 수상하기 위해서 꼭 규정이닝을 채워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크로넨워스라는 유력한 후보가 있는 상황에서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한다면 신인상 수상은 쉽지 않다.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광현은 남은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신인상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 /fpdlsl72556@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앞서 1차전을 8-7로 승리한 토론토는 보스턴과 1승1패씩 나눠가졌다. 

지난 9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LA 다저스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로스 스트리플링이 2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4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스트리플링은 2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중전 안타, 1사 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3루쪽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린즈웨이에게 원바운드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바스케스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마이클 채비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토론토는 4회말 라우디 텔레즈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갔다. 

스트리플링은 1-2로 뒤진 5회 1사 후 야이로 무뇨즈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고,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구원투수 숀 레이드-폴리는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고, 포수 리즈 맥과이어의 2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1-3이 됐다. 1사 2,3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토론토는 6회 2사 1,2루에서 조나단 비야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따라 붙었다.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동점에 실패했다. 

7회 선두타자 트래비스 쇼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3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orange@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토론토 류현진 /soul1014@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97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1)은 4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33)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두 선수는 2016~2019년 4년간 다저스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다. 

스트리플링은 “류현진은 대단하다. 다저스에서 봤던 것처럼 매일 똑같이 자신의 훈련을 열심히 한다. 97마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투구를 할 줄 안다. 백도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몸쪽, 바깥쪽으로 자유롭게 활용한다. 공이 빠르지 않은 나로서도 보고 배워야 할 게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89.9마일로 약 145km. 최소 150타자 이상 상대하며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57명 중 50위로 하위 10%에 가까울 만큼 구속 면에선 크게 내세울 게 없다. 

하지만 빠르지 않은 패스트볼로도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제압한다. 포심의 투구 비중은 26.4%로 높지 않지만, 체인지업(28.3%) 커터(21.5%) 투심(11.8%) 커브(11.8%) 등 5가지 구종을 고르게 구사하며 빼어난 커맨드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로스 스트리플링 /MLB 화상 인터뷰 캡처
[사진] 로스 스트리플링 /MLB 화상 인터뷰 캡처

상대 타자들은 류현진에게 좋은 타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 ‘하드히트’ 비율이 26.5%에 불과하다. 150타자 이상 상대한 투수 60명 중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23.8%)에 이어 두 번째 낮은 기록. 

안타 확률이 높은 배럴타구 허용률도 3.3%로 잭 휠러(필라델피아 2.2%),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2.6%)에 이어 3번째로 낮다. 다양한 공을 일정한 폼으로 원하는 곳에 제구하는 류현진의 공은 정타로 만들기 어렵다. 

다저스 시절부터 류현진을 지켜본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도 지난 3일 토론토전 패배 후 “류현진은 스피드에 변화를 주면서 역으로 투구한다. 타자에게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자들이 신중하게 들어서도 곤경에 빠진다. 그는 공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2007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 시절 개인 최고 구속 154km를 던진 바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2013~2014년 최고 153km를 뿌렸다. 지금은 그런 불같은 강속구가 없지만 메이저리그 감독과 선수 모두에게 인정받을 만큼 투구에 있어선 ‘기술자’ 수준이다. /waw@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 류현진.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류현진(33)은 MLB.com이 선정한 선발투수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3번째로 선발투수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투표는 MLB.com 소속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고 선발투수 10명을 뽑도록 했고, 1위표는 10점, 2위표는 9점을 주는 방식으로 선수마다 받은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류현진은 올해 8경기에 등판해 3승1패, 43이닝,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8월 5경기에서 2승, 28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 결과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투수인 류현진은 올해 2차례 기록 정정 해프닝을 겪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라이언 마운틴캐슬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의 송구를 1루수가 잡지 못해 주자 2명이 득점했다. 최초 기록은 2타점 내야안타였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기록팀에 기록 정정을 요청했고, 지난달 30일 3루주자 득점만 자책점으로 인정해 평균자책점이 3.16에서 2.92로 바뀌었고, 이날 3루주자 득점까지 실책의 결과로 인정해 비자책점으로 바뀌었다. 그사이 한 차례 더 등판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51로 더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12위 기록이다.

파워랭킹 투표에서 류현진도 표를 얻긴 했으나 상위 10명 안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로 올해 이적해 선발투수로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류현진의 옛 동료 마에다 겐타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도 톱10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에이스 셰인 비버가 차지했다. 비버는 올해 투수 3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평균자책점 1.20, 84탈삼진으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6승으로 다승 부문은 공동 1위다. 2위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노리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3위는 8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인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이름을 올렸다.

◆ MLB.com 선정 파워랭킹 톱10

1. 셰인 비버(클리블랜드)2. 제이콥 디그롬(메츠)3. 다르빗슈 유(컵스)4. 맥스 프리드(애틀랜타)5. 애런 놀라(필라델피아)6.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7. 랜스 린(텍사스)8.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9. 잭 갤런(애리조나)10.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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