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September 16일 By goingmart78 미분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에 크게 졌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2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6승 21패가 되며 27승 21패를 기록한 양키스에게 지구 2위 자리를 내줬다.

2회 모든 것이 틀어졌다. 1사 2루에서 클린트 프레이지어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 데릭 피셔가 놓치는 일이 벌어졌다.

워커는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워커는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잘 던지고 있던 토론토 선발 타이후안 워커는 이후 급격하게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브렛 가드너에게 안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고, 이후 타일러 웨이드, DJ 르메이유에게 연속 안타, 다시루크 보이트, 애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7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파워사다리

최종 성적 1 2/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7실점(1자책). 무려 6점이 비자책이었다. 수비 실책 하나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 것.

이후에도 수난은 계속됐다. 2회 워커를 구원 등판한 야마구치 순은 1/3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얻어맞았다. 3회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3연속 볼넷, 다시 2연속 사구를 허용해 2점을 내줬고 르메이유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했다.

4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앤소니 케이도 좋지 못했다. 개리 산체스에게 홈런을 맞은데 이어 르메이유에게 2루타, 보이트에게 안타를 내줘 이날 경기 16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등판한 켄 자일스, 라이언 보루키도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늘어났다. 급기야 8회말에는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공을 던졌다.

양키스 선발 데이비 가르시아는 7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2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4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은 것이 전부였다.

9회 마이클 킹을 상대로 뒤늦게 점수를 더했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선수단 (밀워키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회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이 충돌하고 있다.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 선수단 (밀워키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회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선수단이 충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벤치 클리어링을 벌인 선수단을 징계 하겠다’고 밝혔다.파워볼엔트리

하지만 선수단을 지휘하는 감독마저 벤치 클리어링에 가담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고, 양 팀 감독이 퇴장당했다.

12-2로 크게 앞선 5회말 밀워키 공격 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라이언 브론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짧은 신경전 후 브론이 타격할 때 몰리나가 미트를 낀 왼팔을 길게 내밀어 배트에 부딪히면서 양 팀 선수단의 다툼으로 번졌다.

포수의 타격 방해 판정이 나오면서 밀워키는 1점을 추가했다.

통증 치료를 받던 몰리나가 밀워키 더그아웃에서 나온 말에 격분했고,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밀워키 더그아웃 쪽으로 다가가며 항의했다.

물리적인 폭력이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양 팀 선수단은 꽤 오래 대치했다.

심판진은 실트 감독과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에게 동시에 퇴장 명령을 내리며 상황을 수습했다.

경기 뒤 실트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몰리나가 그 오랜 시간 포수로 뛰면서도 개인 통산 3번째 타격 방해 판정을 받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브론의 스윙에 포수를 위협하는 의도가 담겼다는 의혹을 에둘러 제기했다.

그는 “브론은 좋은 선수다”라고도 말했지만, ‘몰리나가 피해를 보았다’는 것을 더 강조했다.

실트 감독은 “우리 팀은 사고를 많이 치는 팀이 아니다. 나도 그렇다”며 “나는 늘 우리 팀 선수를 보호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벤치 클리어링 원인이 밀워키 쪽에 있다는 뉘앙스였다.

카운셀 감독은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크게 논란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3이닝 8피안타 9실점으로 무너져 3-18로 완패했다.

jiks79@yna.co.kr

[OSEN=한용섭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잇따른 호투로 팀내 선발진 입지도 탄탄해졌다. 이제 3선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나왔다. 파워볼사이트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101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3선발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오를 확률은 78%다. 와일드카드시리즈(3전 2선승제)에서 잭 플래허티, 아담 웨인라이트가 1~2선발로 나갈 것이다. 그렇다면 3선발은 누가 맡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김광현이 3선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 밀워키에 패배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3위 신시내티에 0.5경기, 4위 밀워키에 1경기 앞서 있다.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있다. 

‘101 ESPN’은 “김광현은 개막전에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선발진의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보다 김광현이 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마르티네스는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올 시즌 3경기에서 2패, 11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32로 부진하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등판한 3경기는 모두 패했다. 

허드슨은 3선발로 시즌을 출발해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승률 5할 이상 팀으로는 컵스와 화이트삭스 1경기씩 2경기만 던졌다. 허드슨은 포스트시즌에 2번 선발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이 9.00이다”고 지적했다. 

‘101 ESPN’은 “김광현은 5경기 선발로 등판해 27⅔이닝을 던지며 오직 1실점만 허용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0.33이다. 내셔널리그에서 최초로 선발 4경기 연속 ‘5이닝 이상, 3피안타 이하, 무자책’을 기록했다”고 김광현의 성적을 언급했다. 이어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진출하면 김광현이 3선발로 공을 던지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밀워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불발됐지만 평균자책점 0.63으로 더욱 낮췄다. 개막 전에는 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무리로 시작했지만, 이제 포스트시즌 3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orange@osen.co.kr

김광현과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김광현과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홍순국 특파원)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미국 ‘콜투더펜’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그들의 올 시즌 성과들을 설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위대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라며 운을 띄웠고 이어 “현재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그는 2019시즌이 끝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더불어 매체는 “비록 2019시즌 만큼의 활약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토론토에 큰 임팩트를 주고 있다. LA 다저스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에게 가려졌었지만, 토론토에서 류현진은 자신이 팀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보여주며 8,000만 달러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은 확실한 에이스로서 팀이 기록한 26승 20패 성적에 기여했다. 토론토가 플레이오프 경쟁을 할 수 있는 큰 이유는 류현진이다”라며 그의 존재감을 치켜세웠다.  류현진에 이어 김광현의 활약상도 언급됐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뛰어난 선수인 그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 김광현은 한국인 선수로서 실력이 뛰어나다”라고 소개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전형적인 신인은 아니다. 그는 12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뛰었고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적했다”면서 “이 베테랑 선수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원래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마무리투수로 낙점됐으나 첫 마무리 등판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의 기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이후 5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역대 메이저리그 첫 선발 5경기를 치른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2위에 해당한다”라며 그의 호성적을 되짚었다.  더구나 김광현의 팀 내 위상을 강조했다. 매체는 “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에 중요한 조각이 될 것이다”라며 팀 내 중요도를 언급했다. 끝으로 매체는 “경쟁력 있는 팀에서 맹활약 중인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며 한국 팬들은 황홀해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OSEN=김영민 기자] 2007년 KIA 시절 이종범 /ajyoung@osen.co.kr
[OSEN=김영민 기자] 2007년 KIA 시절 이종범 /ajyoung@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아프지만 이겼다. 공에 맞은 타자는 통증에 얼굴을 찡그렸지만 승리를 확정한 덕아웃은 환호작약했다. 아픈데 기쁜 아이러니한 상황,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이 낳은 진풍경이었다. 

15일 대전 LG-한화전. 5-5 동점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한화가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초구 151km 빠른 공이 완전히 빗나가면서 한화 타자 정진호의 오른팔을 강타했다. 보호대에 맞아 부상은 피했지만, 정진호는 몸을 비틀고 팔을 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팀 동료가 공에 맞아 아파하는데 한화 덕아웃의 선수들은 다 같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6-5 끝내기 승리가 확정되자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인 정진호는 1루로 천천히 걸어가다 갑자기 뜀박질을 했다. 통증을 잊고 동료들과 장난 섞인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한화 정진호가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최규한 기자]한화 정진호가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KBO리그 역대 19번째 끝내기 사구(死球)였다. 지난 1986년 8월1일 인천 경기에서 연장 12회 롯데 투수 양상문의 공에 맞은 청보 타자 김동기가 역대 최초의 끝내기 사구 기록을 세웠다. 그 이후 15일 정진호까지 KBO리그 38년 역사상 19번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2년에 한 번꼴로 볼 수 있는 진기록이다. 

제구력 좋기로 소문난 투수들도 끝내기 사구로 무너진 바 있다. LG 투수 김용수가 1991년 8월11일 잠실 OB전에서 12회 김태형을 맞혀 끝내기를 허용했다. 빙그레 투수 이상군도 1992년 6월14일 잠실 OB전에서 9회 김상호에게 끝내기 사구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가장 아찔했던 끝내기 사구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있다. 이종범은 KIA 소속이었던 지난 2007년 5월22일 광주 무등 롯데전에서 연장 12회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사구를 얻어내 팀의 10-9 승리를 이끌었다. 4시47분이 걸린 대혈전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끝났다. 

[OSEN=광주, 김영민 기자] 2007년 5월22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롯데-KIA전. 12회말 1사 만루서 투구에 머리를 맞아 끝내기 밀어내기를 기록한 KIA 이종범이 통증을 호소하자 김종윤 3루코치가 달려와 상태를 살피고 있다./ajyoung@osen.co.kr
[OSEN=광주, 김영민 기자] 2007년 5월22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롯데-KIA전. 12회말 1사 만루서 투구에 머리를 맞아 끝내기 밀어내기를 기록한 KIA 이종범이 통증을 호소하자 김종윤 3루코치가 달려와 상태를 살피고 있다./ajyoung@osen.co.kr

롯데 투수 이왕기(개명 후 이재율)의 속구가 손에서 빠져 이종범의 머리를 맞히는 헤드샷이 된 것이다. 충격으로 타석에서 쓰러진 이종범은 한참 동안 누워있다 일어났다. 1루까지 힘겹게 걸어가 베이스를 밟고 경기를 끝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홈까지 우르르 몰려나온 KIA 선수들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주장 이종범을 보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다행히 이튿날 검진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종범은 “맞고서라도 나간다는 말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진짜로 맞아버렸다”는 웃지 못할 비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waw@osen.co.kr

[사진] KBO 레코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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