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October 6일 By goingmart78 미분류

6일 이낙연 대표 간담회서 경제3법 부당성 강조
이낙연 “방향 바꾸긴 어려워..보완할 건 보완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0.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경제계가 6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을 만나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이른바 경제3법과 관련 경제계 입장을 건의하고 해당 논의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홀짝게임

하지만, 여당은 여전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당 법안 논의를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이어서 온도차가 극명한 상황이다. 다만,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통해 앞으로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이낙연 대표, 김진표 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등 여당 인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현안 법안들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황현식 LG 유플러스 사장,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손 회장은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 “어려운 때니까 중요한 결정은 조금 미루고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총력하게 해달라고 얘기를 많이 했다”며 “논의에 진척이 있으리라 본다. 우리는 속도를 좀 줄이고 강도를 줄여달라는 의미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합의에 대한 건 찾을 수 없지만 우리 문제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들에 대한 경제계 우려를 청취하겠다는 의도로 마련된 자리지만, 10여분간 진행된 공개 모두발언에서부터 경제계와 여당의 입장차는 여실히 드러났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등 경제3법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하고 해당 법안 논의를 이번 정기국회에선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경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경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0.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그는 “지금은 기업들이 당면한 경영위기 극복에 전력투구하고 모든 가용자원을 투자와 고용유지에 투입해야 하는 시기”라며 “국회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투자활성화를 위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주고 시급하지 않은 경제제도에 관한 사안들은 경제가 정상화된 이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파워볼실시간

이와 관련 여당은 경제3법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해당 논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경제3법은 아주 오래된 현안이고 우리 기업들의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지 기업들을 골탕먹이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해당 논의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해당 법안 처리 방침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 직후 “경제3법 관련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며 “서로 오해 있다면 오해 풀어야 하는 것으로 머지않은 시기에 구체적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이날 기업들의 우려를 청취한 만큼 향후 민주당 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소통창구로 만들어 경제계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어떤 부분은 경영계에 우려가 일리 있다고 본다”며 “우리 기업이 외국 헤지펀드의 표적이 되는 건 막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손 회장은 비공개 간담회 이후 사장단과 티타임을 갖고 해당 법안들에 대한 경총의 입장과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손 회장은 “이번 법안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활동 내용을 알려드렸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말들 중에서도 우리가 받아들일 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ward@news1.kr

평균 경쟁률 326.17대 1..증거금 31조3958억원
청약 마지막날 투자자 관심 ↑..첫날 경쟁률 89.6대 1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 영업점에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713만주, 총 4조8천억원 규모다. 2020.10.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 영업점에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주당 13만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713만주, 총 4조8천억원 규모다. 2020.10.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정은지 기자,전민 기자 =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최대어’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최고 40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도 31조 넘게 몰렸다. 빅히트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다.FX시티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빅히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409.44대 1, 미래에셋대우 275.54대 1, NH투자증권 273.19대 1, 키움증권 257.56대 1로 평균 326.17대 1 수준이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배정물량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NH투자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1조9526억원, 한국투자증권의 증거금은 15조3547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3조3444억원, 6439억원 수준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를 모두 합치면 31조3958억원 수준이다. 청약증거금률은 50%다.

빅히트의 일반 공모 첫날 경쟁률은 89.6대 1,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상반기 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은 넘지만 카카오게임즈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다만 보통 청약 첫날 눈치작전을 벌이던 투자자들이 둘째 날 더 몰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경쟁률은 기대 수준으로 높아질 수도 있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100대 1을 넘어서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 최대 100조원의 증거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단 한주만 배정받게 된다.

jung9079@news1.kr

준공 전 매매계약 완료 사례 늘어..코로나19에도 투자 ‘선회’
‘해외투자 불가능’ 국내 오피스로..올해 11조원 이상 전망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신영에셋 제공). © 뉴스1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신영에셋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3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금액이 4조5000억원을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거래가 줄었던 상반기 거래금액을 한분기만에 뛰어넘었다.

6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금액은 4조5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거래금액이 4조원을 상회한 경우는 2015년 3분기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가 급감했던 상반기 거래금액(4조1000원)을 한분기만에 넘어섰다.

3분기 거래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준공 전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던 프라임급 신축 오피스빌딩이 거래완료됐기 때문이다. 남대문로5가 SG타워(9393억원)와 돈의문3구역 센터포인트 돈의문(6563억원)이 주요사례다.

오피스빌딩의 준공전 선매각 사례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본사 사옥으로 임차 중인 세운6-3구역 을지트윈타워(8579억원)와 서소문5지구 씨티스퀘어(2927억원) 등이 있다. 올해 선매각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는 3분기 2건을 포함해 지난 7월 준공한 파크원 타워2(9500억원, 10월 예정)와 성수동 디타워 아크로 포레스트 업무동(6000억원, 12월 예정)까지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 관망세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면서 분기 거래금액이 2조원 내외(1분기 2조2000억원, 2분기 1조9000억원)에 불과했었다. 반면 3분기으 경우 코로나19 영향은 계속되고 있으나, 주요 투자자들이 상반기 투자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관망에서 투자로 선회하고 있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오피스빌딩의 대안 상품인 주상복합, 아파텔(주거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주거시설의 경우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오피스빌딩의 경우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고 수급에 대한 예측이 상대적으로 용이해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조기에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급증했던 해외 대체투자가 임장(현장 답사)의 제약으로 인해 힘든 상황이고 호텔과 리테일 상품 역시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다. 당분간 물류센터와 더불어 오피스빌딩에 대한 매입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재견 리서치팀장은 “준공 전 선매각 사례 및 간접투자 매수세 회복과 함께 두산타워와 현대해상강남사옥 등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구조조정 매물의 거래 또한 거래규모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규모는 2018년(11조4366억원)과 지난해(11조9673억원)에 이어 3년 연속 1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ron@news1.kr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중소기업 7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해외 출장 후 2주 격리를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월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출입국 제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외 출장 시 가장 큰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71%)’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직원 출장 기피(37.7%)’, ‘정기 운항 항공편 부족(22.3%)’, ‘해외 출입국 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21.7%)’ 순이다.

올해 중소기업 84.0%는 해외 출장을 가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출장 경험이 있는 기업의 출장 사유(복수응답)는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이 43.8%로 가장 많았다. ‘해외전시참가(29.2%)’, ‘수출 제품 세부 사양 협의(12.5%)’, ‘수출 제품 현장설치 및 시운전(10.4%)’ 등 순이다.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 정책 활용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은 27.0%로 나타났다. 활용 정책(복수응답)으로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92.6%)’, ‘기업인 패스트트랙(6.2%)’, ‘전세기 편성(2.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 정책 활용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홍보 부족으로 접근성이 낮음(55.7%)’이 가장 많았다. ‘복잡한 서류 절차(19.3%)’, ‘통합된 창구 부재(6.7%)’, ‘신속하지 못한 정책 집행(6.0%)’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출장 후 입국 시 기업인 14일 자가 격리 면제(56.3%)’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비대면 수출 사업 지원(45.0%)’, ‘해외 출입국 제한관련 실시간 정보 제공(27.7%)’, ‘자가 격리 시 비용 지원(26.7%)’ 등 순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출입국 제한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격리 면제 제도 도입, 패스트트랙 등을 도입하고 있으나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개인유사법인의 초과 유보소득을 배당으로 간주해 과세하는 제도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 제도가 중소기업의 현실을 간과한 채 부담을 키울 부작용이 있어 도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개인유사법인의 사내유보금 과세의 문제점 검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세법 개정안의 개인유사법인 사내유보금 과세제도는 최대 주주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이 80% 이상인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해 중소기업 상당수가 적용을 받는다.

올해 중소기업중앙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개인유사법인 요건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조사대상 300곳 가운데 49.3%에 달했다.

한경연은 이 제도를 적용하면 중소기업에 획일적 과세기준 적용,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 등의 문제를 일으켜 성장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법인은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유보소득을 늘릴 수 있는데 유보금이 많아졌다고 획일적으로 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취지다.

또한 유보소득 전체를 현금으로 가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이 부족한 법인은 배당 자체를 할 수 없는데도 배당으로 간주돼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부분이 가족이 주주인 개인유사법인으로 출발하는 것을 고려하면 청년 창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고 한경연은 지적했다. 한경연은 보고서에서 “중소기업 현실을 무시하고 ‘가족기업은 잠재적 탈세자’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면서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2배 높은 상황에서 청년창업을 지원·육성한다는 정부 정책에도 반한다”고 강조했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기업은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사내유보금을 적립하고, 적립된 자본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면서 “사내유보금이 많이 적립됐다는 이유만으로 과세하는 것은 투자·연구개발 등을 통한 기업의 성장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중소기업에 이어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등을 도입해 법인에 대한 전방위적 증세 정책을 완성하려고 한다”며 “중소기업이 대부분 개인유사법인이라는 현실을 간과한 개인유사법인 사내유보금 과세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세부담만 증가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만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Post 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