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October 12일 By goingmart78 미분류

[스포츠경향]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역전승을 거둔 LG의 고우석(오른쪽)과 이성우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역전승을 거둔 LG의 고우석(오른쪽)과 이성우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2위 LG와 5위 두산과의 승차는 2.5경기다. 각 순위마다 0.5~1경기 차이로 촘촘하게 붙은 채 10경기 안팎의 남은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 경기 승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불펜은 중요하지만, 시즌 마무리를 위해서도 불펜진의 단단함은 가장 필요한 요소다.엔트리파워볼

LG, KT, 키움, 두산 모두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승기를 잡은 경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불펜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불펜의 힘은, 순위를 가를 수 있는 카드다.

9월 이후 불펜 성적을 따지면 두산이 가장 앞선다. 시즌 내내 불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두산은 김민규, 이승진 등이 필승조에 힘을 보태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두산은 9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 3.26을 기록해 네 팀 중 가장 좋았고, 승리확률기여도(WPA)에서도 0.45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키움 불펜진이 9월 이후 WPA에서 -1.78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된다. LG도 구원 WPA가 -1.42를 기록해 팀 전력의 약점이었다.


두산은 마무리 이영하가 압도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이영하는 지난 11일 KT전에서 동점 상황이던 9회올라 10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배정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영하는 마무리로서 평균자책이 1.42로 나쁘지 않지만, 최근 5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LG 불펜진은 마무리 고우석 앞에 나설 필승조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지난해 신인왕 정우영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이정용, 최동환 등이 셋업맨으로 나서고 있다. 필승조로서의 경험이 비교적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 때문에 믿을만한 마무리 고우석의 조기 투입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아예 마무리가 없는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재윤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마무리를 맡을 구위는 아니다. 유원상(34), 전유수(34), 이보근(34) 등 우리나이 서른다섯 트리오의 ‘노련함’에 기대고 있다. 이보근만 속구 평균구속 140.2㎞를 기록할 뿐 나머지는 140㎞에 못 미친다.

키움은 팀의 장점이던 불펜이 9월 이후 크게 흔들렸다. 손혁 감독 교체의 이유중 하나로 거론된다. 마무리 조상우는 9월 이후 7세이브를 거뒀지만 평균자책 4.63을 기록했다. 김상수(6.94), 김태훈(5.14), 양현(5.02) 등 주축 계투진이 부진한 것도 불펜 약화를 가져왔다. 안우진-조상우로 넘어가는 구원진의 압도감이 지난해와 올시즌 초반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키움의 9월 이후 구원 평균자책은 5.14로 높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 조 로돈
▲ 조 로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수비수 보강에 성공할까.

영국 매체 ‘HITC’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스완지시티의 조 로돈이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에도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파워볼게임

‘더 선’은 “레스터시티가 로돈과 계약하길 원한다. 레스터시티는 스완지시티가 1월까지 기다려주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 이적 시장은 마감이 됐지만 잉글랜드 내 이적은 오는 16일 마감이다. ‘데일리 메일’은 로돈이 레스터시티보다 토트넘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위협할 것으로 보였으나 토트넘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완지시티가 1800만 파운드가 원했지만 토트넘은 카메론 카터-비커스 임대와 함께 1300만 파운드로 합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다.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나면서 수비 자원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돈은 193㎝ 장신 수비수로 뛰어난 기동력과 준수한 패스 능력을 갖췄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G 선수들이 지난 11일 NC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지난 11일 NC와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더블헤더 계속하자!”엔트리파워볼

올 시즌 LG는 총 5번의 더블헤더(DH)를 치렀다. 총 10경기 중 7승 3패로 선전했다. DH는 하루 두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수나 감독에게 부담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 DH를 앞두고 올 시즌 DH가 많다며 하소연을 했다. 하지만 성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렇게 많이 이겼나? 그럼 계속하자”라며 DH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LG가 유독 DH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두꺼워진 선수층에 있다.

LG가 올시즌 5차례 DH를 선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마운드에 있다. 총 10번의 경기에서 선발이 조기 강판된 경우는 단 한차례도 없다. 선발 등판했던 선수들이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해 줬다. 이 중 6이닝 5번, 7이닝은 2번에 달한다.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면서 불펜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이민호, 김윤식 등 젊은 투수들은 DH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는 DH 1차전에 두 차례 선발로 나섰다. 지난 10일 NC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앞선 6월 11일 SK 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윤식은 지난 3일 KT전에서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지만 5.2이닝을 소화해 제 몫을 다했다. 10일 NC와 DH2차전에서도 5이닝 3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도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한다. 올시즌 홍창기가 선전하면서 외야 운용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이형종, 채은성, 김현수 등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체력 안배가 가능했다. 지난 NC와 DH 2경기에서 류 감독은 외야 포지션을 조정하며 경기를 치렀다. 중견수 홍창기를 중심으로 김현수, 채은성, 이형종이 번갈아가며 외야를 맡았다. 내야도 1,3루 수비가 가능한 양석환을 활용해 김민성의 체력 소모를 막았다. 또 김호은, 김용의 등을 투입해 체력을 안배했다.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에는 이성우가 제 몫을 해줬다.

이전 선수층이 얇았던 LG의 모습을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투타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며 두꺼운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0일 있었던 NC와 DH를 모두 쓸어담은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 10월, LG는 12경기 8승 4패를 기록했다. 탄탄한 선수층을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으로 LG는 정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miru0424@sportsseoul.com

[사진]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지킨 디에고 카스틸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지킨 디에고 카스틸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만루 위기를 잘 넘기고 1차전을 잡았다.

탬파베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넬도 제 몫을 했지만 만루 위기를 넘기고 1점 차 승리를 지킨 디에고 카스틸로가 그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다. 

선발 스넬에 이어 7회초는 라이언 톰슨이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2-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카스틸로를 마운드에 올렸다.

카스틸로는 율리 구리엘을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팀의 짜릿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그리고 9회에도 등판해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카스틸로는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8회초부터 등판해 9회까지 아웃카운트 6개를 잡으며 탬파베이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다.

2이닝 투구를 한 그는 하루 휴식 후 이날 1차전에 다시 등장해 아웃카운트 4개를 완벽 책임졌다. 

경기 종료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카스틸로가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29개 공을 던지며 마지막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았다”며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카스틸로의 기용 여부가 문제가 됐다. 하지만 그는 구세주였다”고 극찬했다. / knightjisu@osen.co.kr

김창현 감독 대행이 이끄는 4위 키움은 이번주 3위 KT,  5위 두산을 상대한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김창현 감독 대행이 이끄는 4위 키움은 이번주 3위 KT, 5위 두산을 상대한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4위로 추락한 키움은 구단주의 뜻대로 움직여 줄까?

3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손혁감독을 전격 퇴진시킨 키움이 이번주 가장 어려운 상대를 잇따라 만난다. 13일부터 3위 KT와의 3연전에 이어, 5위 두산과 험난한 6경기를 치러야 한다. 키움은 KT에 1경기 차, 두산에는 1게임 차로 앞서 있다. 순위경쟁팀과 맞대결인 까닭에 게임당 한게임 차가 발생하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5위로 추락할 수 있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6패로 하락세인 반면, 두산은 7승3패로 급상승 중이다. KT는 5승5패.

키움은 김창현 퀄리티컨트롤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감독대행은 11일 한화와의 경기 때 선발 로테이션 상 등판할 차례인 에이스 요키시 대신 조영건을 선발로 투입했다. 이번주에 대비한 포석이었다.

요키시를 이번주에 각각 한 번 씩 마운드에 올리기 위해서다. 조영건을 내세워도 최하위 한화쯤은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러나 일이 꼬여 한화에 3대9로 패했다. 손혁감독 때 수립했던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김대행이 시도한 첫 작품은 패배로 돌아갔다. 요키시를 뒤로 물린 전략이 틀어진다면 키움은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LG 선수들이 11일 잠실 홈에서 NC를 꺾고 6연승을 확정지은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0. 10. 11.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선수들이 11일 잠실 홈에서 NC를 꺾고 6연승을 확정지은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0. 10. 11.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위 NC를 상대로 홈에서 4승을 거둔 2위 LG는 7위 롯데와의 원정에 이어 홈에서 6위 KIA를 상대한다. 류중일감독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롯데, KIA와의 6연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신인투수들을 막판 순위싸움에서 과감하게 선발로 투입하면서 젊은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LG는 2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KIA도 키움 만큼이나 험난한 일정이다. KIA는 이번주 1위 NC에 이어 2위 LG를 원정경기로 만난다. 5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연패탈출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고 LG는 연승의 상승세다. 에이스 부룩스가 빠진 이후 하락세를 시작, 5위 두산에 4.5게임이나 뒤진 KIA는 연승행진이 없다면 막판 뒤집기는 쉽지 않다.

이번주부터 관중입장이 다시 허용된 프로야구는 혈투가 기다리고 있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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