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November 5일 By goingmart78 미분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년여 간 이어진 법적공방의 끝은 유죄 확정이었다. 대법원이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3)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의 형을 확정했다.에프엑스시티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5일 오전 준강간·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판결선고기일에서 강지환 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재판은 1년 간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강지환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했다.

2심 재판부의 판단도 같았지만, 강지환 측은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 그와 함께 사건 당일 강지환의 집 CCTV 영상과 피해자가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으로 반전을 시도했지만, 3심 재판부의 판단도 ‘유죄’였다.

왼쪽부터 김신영, 안영미, 정선희, 정경미
왼쪽부터 김신영, 안영미, 정선희, 정경미

[뉴스엔 서지현 기자]

故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진지 며칠이 흘렀다. 매체에서만 박지선을 만나왔던 대중들 역시 마음이 무거운데 하물며 그를 가까이서 지켜봤던 동료 방송인들의 상처는 차마 가늠할 수 없다.파워볼게임

11월 4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서는 DJ 정경미가 청취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앞서 정경미는 지난 11월 2일 전해진 故 박지선 비보로 인해 다음날 라디오에 불참했다. 이어 4일 모습을 드러낸 정경미는 “어제 참 많이 방전됐지만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많이 채우고 나왔다”며 “어제 갑작스럽게 목소리를 못 들려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별 볼 일 없는 라디오지만 제 목소리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다. 열심히 힘내서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MBC 표준 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던 정선희 역시 복귀했다. 앞서 정선희 역시 박지선의 비보에 하루 휴식기를 가진 참이었다. 정선희는 “사실 무리를 해서라도 참여를 하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가도 듣고 있는 분들은 2시간 동안 위로를 받으려고 선택한 건데 불편한 마음, 슬픈 마음을 여러분의 삶에 얹어드릴 것 같아 고민 끝에 하루 정도의 시간을 부탁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박지선의 절친으로 알려진 안영미, 김신영은 지난 3, 4일 라디오에 불참했다. MBC 측에 따르면 오늘(5일) 라디오 진행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이들은 “안영미, 김신영이 진행을 원한다면 언제든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2일 갑작스럽게 전해진 박지선의 비보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안영미는 방송 도중 동료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울면서 스튜디오를 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로 생중계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안영미, 김신영은 비보가 전해진 후 각각 진행을 맡고 있던 라디오 불참 소식을 전했다. 현재 김신영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래퍼 행주가 대신 진행을 맡고 있으며 두 시의 데이트’는 공동 진행자 뮤지가 단독으로 이끌고 있다.

함께 울고 웃으며 방송 생활을 함께하던 동료가 갑작스럽게 떠나간 소식에 연예계는 슬픔으로 물들고 있다. 이어 이들을 비롯해 박지선과 생전 인연이 깊었던 이들 역시 스케줄을 잠정 중단한 채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일반 직장인들 역시 상(喪)을 당할 경우 며칠간 경조사 휴가를 갖는다. 물론 이 경우엔 주로 가족, 친지가 해당된다. 그러나 가족 같은 동료를 잃은 방송인들에게도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이들이 지인의 비보로 인해 프로그램에 불참하는 것이 프로페셔널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언제부터 슬픔을 참는 것이 ‘프로페셔널함’이 된 것인지 씁쓸하기만 하다.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슬픔을 토해내는 것이 나약한 사람 취급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비보를 접한 누구에게나 슬퍼하고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 방송인들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방송인들이 대중에게 웃음과 행복을 안겨주는 이들로 그려졌지만 이들 역시 희극인이기 전에 한 명의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를 떠나보낸 이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중의 배려가 필요하다. 부디 이들이 동료 박지선을 잘 보내주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응원해본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11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11월 5일 오전 9시 당초 예정보다 2시간 앞당겨 발인이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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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핀란드 출신 빌푸가 시청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한다.

11월 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는 한국살이 7년 차 영국 출신 제임스 후퍼, 한국살이 3년 차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한국살이 5년 차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출연한다.파워사다리

빌푸가 ‘어서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빌푸는 지난 한국 방문 당시 ‘먹방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수준급 먹방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히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빌푸는 영상 편지를 통해 한국인 아내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장인, 장모를 뵙기 위해 한국에 방문할 때 ‘어서와’에 출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빌푸가 우리 옆자리에 앉는다”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빌푸와 한국인 아내의 영상 편지는 11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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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故 박지선의 빈소는 유가족이 장례식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2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故 박지선의 빈소는 유가족이 장례식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죽음까지 함께할 수밖에 없었던 모녀(母女), ‘왜’라는 물음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랑스런 어머니였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었다. 때론 애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36년을 함께 보냈다. 모녀사이는 지인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돈독했다. 여느 가정보다 단란하고, 화목했다.

믿기지 않은 비보는 2일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다. 개그맨 박지선과 그의 어머니가 나란히 유명을 달리했다. 딸의 36세 생일을 하루 앞둔 월요일 오후였다. 기사를 쓰면서도 ‘가짜뉴스’이길, ‘꿈’이길 바랐다. 그러나 현실이었다.

모녀가 세상을 떠난 지 사흘이 흘렀지만, 사무치는 그리움은 우리 곁을 떠날 줄 모른다. 비단 동료 연예인들 뿐만이 아니다. 일반 시민들도 믿기지 않은 슬픈 소식에 탄식했다. “왜, 왜, 왜?”라며.

그와 관련된 미담 하나 알지 못하는 이가 없을 정도로 박지선은 우리에게 큰 그림자를 남겼다.

박지선은 단순히 여성 개그맨이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인물이었다. 그가 풍기는 따뜻한 아우라는 주위를 환하게 하고,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있다. 박지선은 어렸을 때부터 피부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어머니와 함께 이겨내왔다. 그는 “고교시절 여드름 진단을 받고 시술을 하다 부작용으로 휴학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박지선은 아프고 진물까지 나서 아침에 학교에 갔다가 매일 조퇴하는 생활을 6개월 동안이나 했다. 그 이후로는 스킨로션도 못 바르는 피부가 됐다.

고려대에 진학한 후에도 체질 개선을 시도하다 더 나빠져 1년을 휴학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아프고 난 다음부터는 다시 태어나서 덤으로 얻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어머니 덕분이었다.

그가 개그맨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어머니는 반대하기는 커녕 오히려 응원을 해줬다. 어머니의 바른 가르침 덕분에 박지선은 누구보다 따뜻한 생각을 가진 개그맨이 됐다. 어록에서도 자취를 읽을 수 있다.

“저는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긴 얼굴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잖아요.” “잇몸 교정도 안하고, 어떤 시술도 하지 않을 겁니다. 나 자신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사랑해 주겠어요.” 그가 한 말들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그런 어머니였기에 박지선이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더욱 애틋했다.

박지선은 자신의 SNS에 어머니와의 대화를 자주 올려 끈끈한 관계를 짐작케 했다. 단순히 따뜻한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올 수밖에 없는 티격태격하는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박지선이 어머니에게 ‘엄마 너무 졸려’라고 문자를 보내면 어머니가 ‘귀싸대기 한방 날려줄까’라고 답장을 보내는 식이다. 그러면 박지선은 ‘엄마는 해결사’라는 마무리로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한 편의 콩트를 보는 듯한 박지선의 SNS는 또 있다. 그는 ‘아침에 화장실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나가봤더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개는 생긴 기분이다’라는 글로 주위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인지 엄마가 운동화를 빨아주셨다. 내 칫솔로’라며 어머니와의 웃지못할 이야기를 웃음 소재로 활용했다.

단순히 어머니를 ‘디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어머니의 관계를 통해 깊은 공감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런 SNS글들도 이젠 모두 웃음 대신 슬픔으로 바뀌게 됐다.

그리고 박지선의 어머니는 딸의 마지막 가는 길까지 함께 해야했다. 늘 고통스러워했던, 그래서 미안했던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었다. 그 길에 손을 잡아줘야 했다. 그가 또 얼마나 외롭고 힘에 겨울지 ‘엄마’는 알기 때문이었다.

박지선과 그의 어머니는 5일 하늘의 별이 된다. 나란히 걸을 수밖에 없었던 영면의 길은 꼭 꽃길이 되길 기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뉴스엔 석재현 기자]

“도대체 못하는 게 뭡니까?”

코미디언 김민경이 새로운 스포츠를 배울 때마다 누리꾼들이 남긴 반응들이다. 처음 해본 사람 수준이라곤 믿기지 않는 재능을 드러내기 때문.

더 잘 먹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유튜브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 회를 거듭할수록 ‘푸드파이터’보다 ‘운동천재’ 김민경에 환호하고 있다.

처음에는 양치승, 김동은 트레이너를 만나 근력 운동 및 필라테스를 배우며 남다른 힘과 유연성을 자랑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기초체력이 월등한 연예인으로 인식됐다. ‘근수저’ 별명이 탄생한 것도 여기서 유래된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종목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기초체력 운동과 달리, 재능과 오랜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 분위기였다.

김민경은 보란듯이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천수에게 공격수 감이라고 칭찬받은 그는 5대 5 풋살 경기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또 다른 종목 골프와 야구에서도 김민경 칭찬 릴레이는 이어졌다. 그를 가르치는 김미현, 양준혁도 호평했다. 특히 야구 1일차에 초보자가 하기 어려운 펑고를 소화해 놀라게 했다.

김민경이 여러 스포츠에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여성 누리꾼들은 ‘언니 때문에 용기가 생겼다’, ‘저도 오늘부터 배우겠다’ 등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 도전에 망설였던 이들에게 큰 자극제가 된 셈.

더 많이 먹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김민경. 결과적으로 재능도 착조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연예인으로 자리 잡았다.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MBC 디지털 예능 ‘마녀들’에 출연하면서 사회인 야구 경기에 나선다. 그리고 5일부터 방영하는 tvN 예능 ‘나는 살아있다’에선 재난 탈출 훈련 및 생존 팁을 전수받고, 독자 생존에 도전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며 관심을 모았던 김민경. 앞으로 선보일 예능에선 어떤 영향력을 전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사진= ‘오늘부터 운동뚱’ 제공)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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