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November 24일 By goingmart78 미분류

[뉴스엔 최승혜 기자]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미스트롯’ 이후 근황을 전했다.

11월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출연했다.파워볼게임

2019년 ‘미스트롯’에서 나란히 트로트 진선미 타이틀을 차지한 세 사람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며“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세 명이서만 밥을 먹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넷째 출산을 3주를 앞둔 정미애는 “가인이와 홍자가 함께 밥 먹자고 해서 흔쾌히 달려왔다”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이날 MC들은 게스트 송가인, 정미애, 홍자를 위해 소고기, 표고버섯, 관자로 이뤄진 특급 삼합을 준비했다. 특히 강호동은 정미애의 넷째 아이를 향해 “축복이도 많이 먹어”라며 축하했다.

송가인과 홍자는 정미애의 임신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홍자는 “가족끼리는 그러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폭로했고, 송가인은 “언니가 이미 아이가 셋이다. 분명 사랑 안한다 했는데 넷째라니요”라며 “앞으로 활동은 어떻게 하려는 건지 놀랐다”고 밝혔다. 이에 정미애는 “우리 엄마랑 똑 같은 얘기 한다”며 웃었다.

특히 정미애는 녹화 도중 가진통을 겪어 MC 강호동을 비롯한 전 출연진을 긴장케 했다. 하지만 정미애는 “조금 있으면 괜찮아진다. 오래 앉아있으면 이런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비화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특히 홍자는 “결승전 전에 가인이의 목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내가 음 이탈이 났다”고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정미애는 송가인에 대해 “제가 녹화 도중 대기실에서 가인이의 몸매를 봤는데 몸매가 볼륨이 장난 아니었다. 썽이 나있더라”고 칭찬했다.

송가인은 홍자의 몸매에 대해 “말랐는데 라인이 장난 아니다. 앞뒤로 단단히 화가 나 있는 몸매다. 복근까지 있으니까 너무 매력적으로 보였다. 내가 언니 남자친구라면 너무 좋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홍자는 무명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저는 고향이 지방이다 보니까 집이라는 공간이 가장 힘들었다. 사람들이 잘 안 믿으시는데 고시원에 살 때 하루에도 쥐가 10마리씩 하수구에서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성대 결절로 힘들어하지 않았냐”고 묻자 홍자는 “제가 박지민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불러만주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갔고 심지어 무료 공연까지 했더니 성대에 용종이 생겼다.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이었다. 이후 목을 쓰기 힘드니까 창법을 다시 발굴해서 ‘미스트롯’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홍자는 “무명시절, 받지 못한 행사비를 엄마가 몰래 입금해 준 적이 많다”며 “기다려도 행사비가 안 들어니까 30만원이 들어와야 한다면 10만원만 넣어두시곤 하셨다. 내가 왜 이렇게 적냐고 하면 ‘다음에 또 불러준대’라고 둘러대셨다. 제가 꿈을 포기할까봐 남몰래 응원하셨던 것”이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송가인은 중학생 때부터 15년 넘게 배운 판소리를 포기하고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것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전혀 반대 안 하셨고 자랑스러워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첫 트로트 앨범을 내자 어머니께서 ‘다 필요없고 건강하게만 하라’고 하셨다. 그 말 자체가 너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송가인 어머니인 송순단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가인은 “제가 ‘미스트롯’에 출연하기 전에는 굿과 신점을 보셨는데 지금은 안 하신다. 저한테 해가 될까봐 안 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또 “어머니가 평소 씻김굼 앨범을 내고 싶어 하셨는데 제작비가 만만치 않아서 못 하셨다. 이번에 제가 도움을 드려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효녀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자랑했다. (사진=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정형돈.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 정형돈.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활동 중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은 지난 5일 이후 휴식, 치료에 전념하면서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정형돈은 최근 불안장애가 심해져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가 불안장애로 활동을 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11월 처음으로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그는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밝은 모습으로 복귀,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파워볼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정형돈의 어두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불안장애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 한국 펜싱 레전드인 최병철이 용병으로 출연, 전설들은 최병철과 손 펜싱 대결을 펼쳤다. 반면 정형돈은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표정을 유지했다.

▲ 정형돈.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 정형돈. 제공| FNC엔터테인먼트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정형돈은 별다른 말 없이 짧은 리액션만 했고, 방송 대부분 뒷짐을 지고 서 있거나 뒤돌아서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또한 김성주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정형돈은 김용만에게 자리를 내줬다. 김성주는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짧게 설명했다.정형돈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건강 회복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한유라 역시 “모든 일 놓지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고 남편의 활동 중단 후 가슴아픈 속내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정형돈 본인의 방송 활동 의지가 큰 만큼, 좋아지는 대로 다시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MBN 방송화면 캡처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은 정말 최원영을 지켜내고 싶었던 걸까.

23일 방송된 MBN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는 심재경(김정은 분)이 하은혜(심혜진 분)의 칼에 찔러 위기에 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파워볼실시간

이날 심재경과 하은혜는 크게 다퉜다. 끝내 하은혜는 칼을 들어 심재경을 찔렀다.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심재경은 그대로 주저앉았고, 하은혜는 “우리가 너네 부부보다 낫다. 50억을 갖게 되면 조민규(윤종석 분)과 종신계약을 맺을 것이다”라며 발악했다. 김윤철(최원영 분)은 집으로 돌아와 심재경을 찾았고, 자신을 도청한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어디선가 나를 지켜보는건가”고 의심했다.

여전히 서지태(이준혁 분)는 웹소설작가 페스츄리를 찾기 바빴다. 그가 이미 짐작하고 있는 용의자 중 하나는 자신의 아내 김희정(정수영 분).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었던 바였다. 그러던 중 서지태는 페스츄리가 나온다는 장소에 나가게됐고, 김희정이 그 장소에 있는걸 보고 기겁했다.

하은혜는 죽어가는 심재경을 두고 지켜만 봤다. 심재경은 간신히 숨을 내뱉었고, 태연하게 술을 마시는 하은혜를 바라봤다. 김윤철은 끝까지 심재경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허나 이 모든걸 도청하는건 조민규였던 것. 그들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동안 경찰 서지태가 찾아왔다. 서지태는 하은혜와 심재경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애썼고, 김윤철의 등 뒤로는 조민규가 칼을 들이밀었다. 김윤철은 “이것도 가짜지. 내가 아내 구하려고 개처럼 뛰어다닌적이 있다”며 믿지 못했고, 조민규는 “당신네는 돈이 중요하지 않냐”며 물었다. 이어 김윤철은 “심재경한테 똑바로 전해. 헛된 기대하지 말라고”며 경고했고, 조민규는 “당신네 부부는 미쳤다. 됐고. 돈이나 줘라”며 50억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김윤철은 도망쳤고, 조민규는 돈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하은혜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이 당신을 쫓는다”며 도망칠 것을 권했다.

이진수(김재철 분)는 심재경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심재경의 편지에는 김윤철에게 이 편지를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그동안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적혀있었다. 이진수는 심재경이 남긴 쪽지와 자신이 갖고 있는 쪽지를 겹쳐보고 생각에 잠겼다. 이윽고 이진수는 김윤철에게 전화를 걸어 “걱정 안되냐”며 “마지막이라고 나에게 보냈다”고 심재경을 걱정하는지 물었으나 김윤철은 “당신이 뭔데 기대를 갖냐”고 따졌다. 이진수는 “김윤철 당신은 실패했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고, 김윤철은 끝까지 도망치기 바빴다.

진선미(최유화 분)은 심재경의 부탁을 들어줬다. 심재경은 “나는 이 결혼 지킬것이다”라며 돈보다 남편 김윤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진선미는 불편했지만, 고작 그런 사랑을 지키고 싶어하는 심재경의 부탁을 제대로 들어주기로 했다. 진선미는 “독이 누구입으로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도 실수로 죽고 싶어하진 않았다. 나는 정말 사라질 생각이었다. 대신 두 사람의 모든걸 까발리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복수에 동참한 이유를 전했다.

하은혜는 심재경을 끝까지 없앨 속셈이었다. 하은혜는 심재경 옆에 초를 태우며 “당신이 갈고 닦은 집에서 마지막이다”라며 살벌하게 경고했고, 그와중에 심재경은 김윤철이 던진 컵에서 나온 고리를 감싸쥐었다.

김윤철은 심재경에 대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그의 거듭되는 의심에 이진수는 “재경이는 마지막 진심을 알아주길 바랬을 것이다”라며 N31의 비밀과 심재경이 남긴 쪽지를 전했다. 이진수는 “위험에 처할것을 알고 미리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고 전했고, 심재경의 진심을 알게된 김윤철은 급하게 자리를 빠져나왔다.

방송말미 김윤철은 진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심재경이 옆집 부부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구하기 위해 50억을 돌려받기로 한 것. 진선미는 “안심해라. 심재경은 나랑 만나기로 했다”며 김윤철을 안심시켰으나, 이 모든건 조민규 하은혜 부부의 계략이었던 것. 진선미는 조민규의 칼에 맞았고, 급하게 레스토랑으로 간 김윤철은 조민규가 50억을 들고 도망간 사실을 알아챘다.

진선미는 조민규를 잡기 위해 가위로 다리를 찔렀다. 간신히 도망치던 조민규는 하은혜에게 전화해 “50억을 찾았다”고 전했으나 하은혜는 “그 돈 가지고 도망가라. 이정도면 우리 결혼 행복했었다. 내가 계약 먼저 깼으니까 위약금이랑 퇴직금 포함해서 50억 준다”며 심재경과 자살할 것을 암시했다. 이어 하은혜는 “마지막에 웃지 않아도 된다. 항상 웃느라 애썼을 것이다”라며 집안 전체를 불태우기로 했다.

한편, MBN ‘나의 위험한 아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는 드라마로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엄지원이 임화영의 아픈 과거에 큰 충격을 받았다. 습관성 유산으로 고통 받던 임화영은 힘겹게 아이를 얻었으나 그 아이를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23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에선 윤지(임화영 분)의 충격 과거가 그려졌다.

이날 도윤(윤박 분)이 딱풀이에게 지어준 이름은 바로 ‘라온’이였다. 도윤은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이이가 됐으면 좋겠어”라며 바람을 전했고, 현진(엄지원 분)은 “좋다. 너무 예쁜 이름이야”라며 만족을 표했다.

반면 윤지는 “왜 딱풀이 이름이 라온이에요? 건우라고 짓기로 했잖아요. 건우란 이름이 좋다면서요. 왜 갑자기 바꿔요? 그 이름이 얼마나 좋은데. 딱풀이한테 얼마나 좋은 이름인데”라며 난데없이 성을 냈다.

이에 현진은 “우리 딱풀이한테 신경써줘서 고맙긴 한데 아기 이름은 우리 부부가 정하는 거예요. 쑥쑥이 엄마가 이러는 거 이해하기 힘드네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밝혀진 건 윤지가 가슴에 묻은 아이의 태명이 ‘딱풀이’였다는 것. 현진은 그제야 익명으로 쪽지를 보낸 사람이 윤지임을 알고는 “그동안 나한테 선물 보낸 거 쑥쑥이 엄마에요?”라 물었다.

이에 윤지는 “딱풀이 엄마 정신 차리라고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던데요? 달라지는 것도 없고. 너무 불공평하지 않아요? 다 가져놓고 행복한지 모르는 당신한테 이렇게 건강하고 예쁜 딱풀이가 오고. 그런데도 투정만 부리잖아요. 단 한 가지도 포기하지 않고 쥐고 있으면서 계속 힘들다고”라며 악다구니를 썼다.

나아가 “난 아무것도 없어요. 다 포기하고 아이만 생각했는데도 아무것도 없다고. 나 쑥쑥이 엄마 아니야. 그렇게 부르지 마. 딱풀이가 나한테 왔으면 더 좋았을 거야”라며 광기를 드러냈다.

혜숙(장혜진 분)의 등장에야 상황은 종결됐고, 뒤늦게 윤지의 사정을 알게 된 조리원 엄마들은 크게 놀랐다.

특히나 현진은 맘 카페에 남은 윤지의 글을 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윤지는 습관성 유산으로 고생하다 힘들게 아이를 얻었으나 조산으로 그 아이마저 가슴에 묻는 시련을 겪었다. 홀로 조리원에 입소한 그는 현진이 낳은 딱풀이를 보며 위안을 얻고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진에게 쪽지를 남겼다.

아이를 떠나보낸 날, 윤지는 “나 정말 엄마가 된 것 같았어. 그런데 우리 딱풀이는 이름도 없이 가네.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나한테 왔었는데”라며 오열했다.

극 말미엔 현진이 사라지고, 초조하게 그와 연락을 시도하는 도윤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처

음성 기사 듣기번역 설정공유글씨크기 조절하기인쇄하기 새창열림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이번 ‘프로듀스’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습니다.”

Mnet의 입장이 공허하게 느껴진다.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김용범 CP, 안준영 PD 항소심에서 실제 피해자들의 실명이 공개해 후폭풍이 거세다.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은 물론 Mnet과 CJ ENM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졌고 현재 프로젝트 그룹 중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즈원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즈원은 최종 단계에서 떨어진 피해자가 두 명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동시에 수혜를 입은 멤버가 포함되었다는 의미이기에 12월 컴백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등장했다. 수혜자를 공개하지 않은 재판부는 “자신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 이름을 밝히게 되면 정작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지만 실제 비난의 화살은 Mnet이나 CJ ENM이 아닌 아이즈원에게 향하고 있다.

게다가 또 다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들은 ‘2020 MAMA’에서 합동무대를 준비했지만 무산됐다. 이 역시 피해자 명단이 공개된 것이 변수로 작용했지만 일부 멤버들의 기획사는 이미 그 전부터 합동무대 요구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투표조작과 관련한 일련의 상황을 짚어보자면 Mnet이나 CJ ENM는 자신들의 입장과 달리 점차 그 책임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 그리고 이를 여전히 제작진의 일탈로 여기며 이에 통해 파생되는 여러 논란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대해서는 적당히 거리는 두는 모양새다.

한 기획사는 “CJ ENM과 Mnet이 책임을 진다고 하지만 정작 구설이나 논란이 일어나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각 개별 소속사에게 부담이나 책임이 전가 되는 모양새다. 물론 사태 파악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반응하는 것은 맞지만 달리 보면 기획사나 아이돌 뒤에서 초기 비난이나 돌을 맞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명단 공개로 여러 논란 뿐만 아니라 현재 투표조작으로 억울하게 떨어진 연습생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도 주요한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Mnet은 “사건 발생 후부터 자체적으로 피해 연습생들을 파악하고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는 피해 보상이 완료된 상태이며 일부는 아직 협의 진행 중이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몇몇 피해자 측에서는 이와 달리 아직 구체적으로 진척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피해보상 의지와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주고 있다. 물론 시즌과 연습생마다 피해의 정도와 이를 보상할 수 있는 조건이 다르지만 처음 피해보상을 언급한 지 11개월이 넘었지만 구체적인 협의 과정이나 내용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몇몇 회사는 자신들의 연습생이 이번 공개로 피해자인 것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관련 소속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업계에서 Mnet과 CJ ENM의 영향력이 높은 가운데 보상 협의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계속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프로듀스’ 시리즈와 이를 통해 탄생한 아이돌로 얻은 금전적인 이익은 명확할 수 있지만 투표조작으로 당한 피해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계산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든다.

특히 엠넷은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이익과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모두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금 및 펀드 조성에 쓴다고 했는데 피해보상은 이와 별개로 이루어져야 한다. 게다가 이미 CJ ENM은 ‘프로듀스’와 이를 통해 탄생한 아이돌을 자신들의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며 상대한 무형의 이익을 얻었기에 이 역시 환원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야 할 것이다.

Mnet과 CJ ENM은 이제 말을 아끼거나 아이돌 뒤에서 있기보다는 전면에 나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대책이나 대안을 제시하고 진행상황도 공개해야 한다. 단순히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을 통해 얻은 이익을 내놓고 피해보상으로 이를 포장한다면 오히려 더 큰 비난을 자초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Post our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