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ecember 22일 By goingmart78 미분류
▲ 원기찬 대표 이사(왼쪽)와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 원기찬 대표 이사(왼쪽)와 오재일.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거포를 얻은 대가. 즉시 전력감 선수를 내놓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 한 명이 두산 베어스를 향할 예정이다.파워볼실시간

삼성은 지난 14일 FA(자유 계약 선수) 1루수 오재일을 영입했다. 삼성은 오재일에게 4년 계약금 24억원, 2021년과 2022년 연봉 6억 원씩, 2023년과 2024년 연봉 5억 원씩 총 22억 원, 인센티브 연간 1억 원씩 총 4억 원, 최대 총액 50억 원 조건을 안겼다.

A등급 FA 선수를 품은 삼성은 보상으로 오재일 지난해 연봉의 300%(14억 1000만 원) 또는 보상 선수 1명과 연봉 200%(9억 4000만 원)를 두산에 내줘야 한다. 보상 선수 1명은 삼성이 지정한 보호 선수 20인 외에서 두산이 지명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 19일 보호 선수 명단 20명을 두산에 넘겼다.

삼성은 투수, 야수 즉시 전력감 유망주가 많은 팀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팀 성적은 8위에 그쳤으나, 경쟁력을 보여준 야수들이 많았다. 부동의 주전 선수들을 다 묶어도 내주기 아까운 야수진들이 많다. 삼성 백업에는 내야 유틸리티 선수들이 많다. 이번 FA 시장에서 내야진 출혈이 심한 두산의 관심을 끌만한 선수들이 있다.

삼성 국내 투수진은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배치돼 있다. 베테랑 오승환이 있으며, 백정현, 장필준, 이승현이 중간을 받치고 있다. 이제 눈을 뜨고 있는 원태인, 최채흥, 양창섭, 최지광 등 젊은 투수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야수 투수 모두 재능이 많아, 20인으로 주요 선수를 다 보호하기는 어렵다.

보호 선수 명단은 극비 사안이다. 구단 관계자들도 대부분 알지 못한다. 실무를 진행하는 운영팀과 책임자인 단장,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 정도만이 20인 명단을 안다. 어떤 선수가 풀렸는지, 묶였는지 알기 어렵다.

삼성 보호 선수 명단을 전달받은 두산 관계자는 “삼성이 필요한 전력들 우선으로 묶은 것 같다. 현재와 미래를 잘 묶었더라”며 귀띔했다. 필요한 전력은 주전 선수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현재는 2021년 주전급 선수, 미래는 당장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하면 추후 팀의 주축이 될 선수를 뜻한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주전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연차가 어느 정도 있어 경험을 가진 선수가 풀렸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은 SK 와이번스로 이적한 최주환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를 지명했다. 삼성의 어떤 선수가 두산으로 향할까. 22일 오후 5시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OSEN=차탄(日 오키나와), 최규한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훈련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차탄(日 오키나와), 최규한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훈련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일본야구의 원조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40)가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올 시즌 공 하나 안 던진 마쓰자카와 연봉 2000만엔에 재계약했다. 파워볼사이트

세이부 구단은 지난 21일 마쓰자카와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연봉 3000만엔에서 1000만엔 삭감된 2000만엔에 계약했다. 우리 돈으로 약 2억1000만원으로 올 시즌 1군 등판이 없는 선수에겐 큰 금액이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방출된 마쓰자카는 프로 데뷔팀인 ‘친정’ 세이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4년 만에 세이부로 돌아왔으나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미뤄졌고, 개막 후에는 부상에 시달렸다. 

무릎과 목 통증, 오른손 저림 증세로 등판이 지연되더니 7월에는 척추 내시경 경추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1군은 물론 2군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내년이면 만 41세로 현역 생활의 기로에 섰지만 세이부는 또 다시 기회를 줬다. 

마쓰자카는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시즌은 (세이부 홈구장) 메트라이프돔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싶다. 지원해주는 구단과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답을 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단장은 “제대로 재활해서 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내년 시즌은 세이부 팬들 앞에서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 하나 안 던진 마쓰자카이지만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여러 조언을 해준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1999년 프로 데뷔 후 빅리그 진출 전까지 8년을 뛴 친정팀으로 세이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점도 고려됐다. 마쓰자카가 세이부에서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내가 봤던 손흥민 최고의 골이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최고의 골이라고 극찬하며 수상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지난 1년간 최고의 골에게 수여되는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무리뉴 감독을 포함, 델레 알리, 레길론 등 토트넘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해리 케인도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했다. 케인은 “정말 믿을 수 없는 골이었고 수상할 자격이 있는 골이다”며 “손흥민과 클럽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세계 최고의 골을 넣었다고 인정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다”고 말했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이끌었던 케인은 손흥민의 번리전 골장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손흥민이 갈 곳이 없어 보였다. 세,네명의 번리 선수들이 손흥민을 둘러 싸고 있었다. 손흥민은 안쪽으로 치고 들어 갔고, 길게 터치한 다음 골키퍼와 맞섰다. 그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라며 손흥민의 골장면을 회상했다.

손흥민은 2018년 11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하프라인 부근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연달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원더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폭풍 드리블로 만들어낸 첼시·번리전 골 모두 EPL 2010년대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케인은 첼시전 골보다 번리전 골이 더 멋진 골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첼시전 골을 비롯해 멋진 골을 많이 넣었다. 하지만 번리전 골이 내가 봤던 손흥민이 넣은 최고의 골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 아스널이 올시즌 역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 아스널이 올시즌 역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를 계획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로 떨어질 경우에 선수단 주급 삭감이다. 감독 경질은 아직 논의되지 않는 모양새다.

아스널이 유례없는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4승 2무 8패만 기록하면서 15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8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강등권과 승점 4점 차이에 불과하다.

이런 분위기면 강등권 추락이 불가피하다.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개막전부터 14경기에서 승점 12점에 그쳤던 1974-75시즌 뒤에 46년 만에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아스널은 1912-13시즌 뒤에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전문가와 전설들은 아르테타 감독 경질을 주장했다. 애스턴 빌라에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에 첫 강등을 경험했던 아그본라허는 “진심으로 아스널이 강등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화를 줘야 한다. 일정도 좋지 않다.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아스널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구단 생각은 다르다. 아르테타 감독과 작별할 생각이 없다. 아르테타 감독도 “감독직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경질 걱정보다 변화에 초점을 뒀다.

22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벌써 강등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는 최후의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다. 2부 리그로 떨어진다면 선수단 주급이 대거 삭감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2005년 12월 첼시가 16위에서 허덕인 경우와 다르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 스스로 재정적인 타격을 지킬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경우에 강등시 주급 삭감 조항을 잘 넣지 않지만, 일부 선수들은 포함한 거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아르테타 경질은 없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 뒤에 ‘매니저’ 직함을 준 만큼 더 지켜보려는 입장이다. 아스널 단장도 아르테타 감독을 지지했기에 경질은 두고봐야 할 거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사진] 12월 21일 故 이두환의 납골당을 방문한 '88둥이' /김강 제공
[사진] 12월 21일 故 이두환의 납골당을 방문한 ’88둥이’ /김강 제공

[OSEN=이종서 기자] 벌써 8년. ’88둥이’는 여전히 한 마음으로 친구를 찾았다.

2006년 쿠바 청소년야구대회 대표팀은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섰다.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6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우승의 중심에는 ‘거포’ 이두환이 있었다. 당시 이두환은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주축으로 활약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양현종(KIA), 이천웅(LG) 등 1988년생 ’88둥이’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이두환 역시 차세대 간판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0순위)라는 상위 순번으로 프로에 입단했지만, 팬들이 열광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다. 2012년 대퇴골두육종이라는 병이 찾아왔고, 힘겨운 투병 끝에 그해 12월 21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먼저 떠나간 친구는 ’88둥이’에게 작은 선물을 남겼다. 매년 12월 21일이면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우정의 자리’였다.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던 이들은 친구를 잊지 않고 매년 한 자리에 모였다.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일일호프, 유소년 야구교실을 하면서 팬들에게 친구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양현종의 모자에 이두환의 이니셜 ‘DH’가 새겨진 것도 같은 이유였다.

지난해 큰 행사보다는 제사에 신경쓰며 친구들의 우정을 다지는데 시간을 보낸 이들은 올해도 조용히 먼저 떠나간 친구를 찾았다.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프로에 지명받았던 선수들도 하나, 둘씩 야구계를 떠나기도 했지만 올해도 이들은 함께 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도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를 떠올렸다.

당시 주장을 맡았던 김강 KT 위즈 코치는 “원래 유소년 야구교실 등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코로나19로 올해는 큰 행사를 하기보다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두환이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내년에는 다시 유소년 야구교실 등을 하면서 팬들이 두환이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Post our comment